외교부는 제10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몽골에 방문 중인 박윤주 제1차관이 22일(현지시간) 바트뭉흐 바트체첵 몽골 외교 장관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차관은 "한몽 양국이 1990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라며 앞으로 양국간 협력이 공급망, 보건·의료,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양국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바트체첵 외교장관은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호혜적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내실화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방몽 계기에 척트바타르 몽골 국회 법률상임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이태준 기념공원을 찾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의술로 몽골인들에게 봉사한 이태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이태준(1883~1921) 선생은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베풀며 몽골의 마지막 황제인 보그드 칸의 어의로 활동했고 각지의 애국 지사들을 연계해 항일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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