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이 간절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불펜을 강화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진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호투와 고전을 반복하며 1군과 2군을 오갔던 김진욱은 다시 1군 무대에 설 기회를 받았다.
김진욱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202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통산 122경기에 등판해 12승 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95에 그쳤고, 지난해 8월 국군체육부대(상무)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음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입대를 철회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 성적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26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어 4월2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6이닝 2실점(1자책점) 위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이후 4월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선 2회도 채우지 못하고 크게 무너졌다. 이어 불펜으로 나선 경기에서도 크게 흔들렸다.
재정비를 위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던 그는 후반기 5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전날(21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치르며 불펜을 많이 소모한 롯데는 10연패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19일 LG전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박진형을 말소했다.
같은 날 삼성은 외야수 김태훈과 내야수 양도근을 내리고, 포수 김도환과 내야수 안주형을 등록했다. SSG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흔들렸던 좌완 박시후를 내리고, 우완 박기호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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