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황재균이 개인 통산 9번째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황재균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3-5로 끌려가던 KT는 5회초 안현민,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두산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의 2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대포를 가동한 황재균은 시즌 홈런 수를 5개로 늘렸다.
황재균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이다. 그는 2018년 6월1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7년2개월 만에 만루포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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