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아스널의 새로운 영입생인 마르틴 수비멘디를 극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외데가르드가 이번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 수비멘디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수비멘디는 프리시즌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수비멘디는 스페인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다. 제2의 사비 알론소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인 수비력과 더불어 경기를 읽는 리딩 능력, 위치 선정에 강점을 지녔다. 나아가 발밑이 좋아 짧은 패스, 롱패스 등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카드 관리에 능해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없다.
수비멘디는 12살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 몸담은 '성골 유스' 출신이다. 구단 연령별 팀을 모두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18-19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듬해부터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21-22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수비멘디는 팀 내 '핵심' 역할을 맡으며 47경기 3골 2도움을 몰아쳤다.
이후 매 시즌 40경기 이상 소화하며 꾸준히 발전해나갔다. 소시에다드 통산 기록은 236경기 10골 8도움. 이러한 활약에 올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지난 7월 아스널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멘디가 우리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고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1,05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합류한 수비멘디는 프리시즌부터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3선에 위치하며 볼 배급, 리딩, 템포 조절, 전진성, 슈팅 능력까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PL 개막전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데클란 라이스, 외데가르드와 중원을 구축했는데 왜 아스널이 자신을 영입했는지 그 이유를 보여줬다. 심지어 전날까지 장염 증세를 보였음에도 100% 제 몫을 다한 수비멘디였다.
최근 외데가르드는 팟 캐스트 '맨 인 블레이저스'를 통해 "수비멘디는 프리시즌 내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페인에서 함께 뛴 적도 있어서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완벽한 패스를 찔러줄 수 있고, 라인을 무너뜨릴 줄 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드리블로 전진하는 능력도 갖췄다.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하는 데에도 굉장히 영리하게 포착한다. 또한 세컨볼도 잘 주워내고, 경기를 컨트롤할 줄 아는 선수다. 분명히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무기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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