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베테랑 타자 황재균이 개인 통산 9번째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황재균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3-5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최원준으로부터 통렬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황재균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포다.
아울러 2018년 6월 1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년 2개월여 만의 그랜드슬램이다.
이날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재균은 5회 두산의 바뀐 투수 최원준의 2구째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만루홈런을 만들어냈다.
황재균의 만루포로 7-4로 역전했던 kt는 그러나 두산의 추격에 휘말려 6회 현재 7-7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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