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美 관세 추가’ 철강 파생상품 품목번호 연계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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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美 관세 추가’ 철강 파생상품 품목번호 연계표 공개

이데일리 2025-08-22 20:0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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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이 50%의 품목관세를 부과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품목을 407종으로 확대한 가운데, 관세청이 한국 기업의 관세 대상 여부 확인을 돕고자 22일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경기 평택항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선적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상무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 중인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대상 품목을 407개 파생상품으로 확대했다. 기존 253개에서 154개 늘린 것이다. 대상 품목은 철강·알루미늄 함량분만큼 50%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우리 수출기업의 관세 부담 가중뿐 아니라 수출 업무상 혼선도 우려된다. 미국 당국이 품목 추가 과정에서 미국 HTS 코드 기준 8~10 단위를 혼재해 발표했고, 이는 한국 기준(HSK)과 달라 대상 업체가 무슨 품목에 대해 얼마만큼의 관세를 부과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이번 연계표에 따르면 한국 품목번호 엔진과 부분품, 에어컨과 부분품, 냉장고·냉동고와 부분품 등이 다수 포함됐다. 중장비과 베어링, 변압기, 절연전선, 철도 차량, 트랙터와 그 부분품, 화장품 용기 등도 관세 부과 대상에 새로이 추가됐다.

관세청은 기업의 대상 품목 확인을 돕고자 미국 상무부가 관련 조치를 처음 시행한 올 3월부터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홈페이지 공개해오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에 맞춰 품목별 연계표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를 활용해 대미국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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