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김건희, 10년 전 먼저 찾아와…전시 불안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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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김건희, 10년 전 먼저 찾아와…전시 불안감 때문”

이데일리 2025-08-22 19:5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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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개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 여사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전씨가 10여 년 전 김 여사가 자신을 먼저 찾아왔다고 밝혔다. 당시 김 여사는 미술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사진=JTBC 캡처


전씨는 “(김 여사가) 전시에 대한 불안감, 또는 전시가 잘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것 때문에 아마 저하고 상담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전씨는 코바나컨텐츠 고문 직함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상담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조금 잘 맞아 들어갔다”며 “코바나컨텐츠 형식상의 고문이라는 것으로 저를 좀 예우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전씨는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기업들의 전시회 후원도 자신이 연결해 줬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씨가 후원해준 기업에 김 여사가 직접 찾아가기도 했냐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법당을 운영한 무속인으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 대선 캠프 네트워크본부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4~6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 명목으로 2000만원 상당의 샤넬 백 2개와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강조하며 여러 인사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인사·공천 청탁 등 정치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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