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아한 이강철 KT 감독 "2연패했는데 단독 5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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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 이강철 KT 감독 "2연패했는데 단독 5위더라"

한스경제 2025-08-22 18:2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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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 /KT 위즈 제공
이강철 감독. /KT 위즈 제공

|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이강철(59) KT 위즈 감독이 물고 물리는 5강 경쟁에 혀를 내둘렀다.

KT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KT는 56승 4무 57패로 5위, 두산은 52승 5무 59패로 9위다.

KT는 홈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1승 후 2연패로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매년 후반기 성적이 좋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11승 1무 16패로 공동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6위 KIA 타이거즈(9승 1무 15패), 7위 NC 다이노스(12승 1무 13패), 8위 삼성 라이온즈(12승 1무 15패) 등 순위 경쟁팀들 또한 나란히 후반기 부침을 겪으면서 5위를 지키고 있다. KT가 6~7위와 승차 없이 간발의 차이로 우위를 점한 배경이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2연패하고 단독 5위인 게 신기했다"며 "공동도 아니고 단독이라 어떻게 그런 경우가 있는지 봤더니 경기 수가 많아서였다"라고 덧붙였다.

허경민. /KT 위즈 제공
허경민. /KT 위즈 제공

어부지리로 5위를 지켰지만, 이강철 감독은 야수진 선수층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KT는 허경민이 허리 주사를 맞으며 하루 결장한다. 간판 안현민도 여전히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그러면서 12경기 타율 0.260(50타수 13안타)으로 주춤하는 앤드류 스티븐슨이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강철 감독은 "타자가 없다"고 강조한 뒤 "김상수를 전진 배치하면 하위 타선이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진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KT는 두산과 3연전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패트릭 머피-소형준 순서로 준비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불펜에서 다시 선발로 전환된 소형준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리고,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소형준은 당초 이닝 관리 차원에서 후반기 불펜으로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컨디션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자청해서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계투는 못 하겠다고 해서 간격을 띄워 선발로 3경기 정도 내보내려고 한다"며 "(원래 선발인) 배제성이 상태가 좋지 않아 대체선발을 생각 중이다. 다음 주 토요일 KIA 타이거즈전은 불펜을 쓰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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