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방당국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께 세곡동 화훼단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10동과 차량 4대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30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오후 2시 2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2시 5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장에서는 내부 차광용 검은 천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크게 피어올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 여파로 세곡동사거리에서 복정교차로 방향 헌릉로 구간은 2~5차로가 전면 통제돼 1차로만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강남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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