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집 안부터 바꾼다···스마트홈 선점 위한 ‘가전 혁신’ 시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대전환, 집 안부터 바꾼다···스마트홈 선점 위한 ‘가전 혁신’ 시동

이뉴스투데이 2025-08-22 16:41:22 신고

3줄요약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AI 대전환’이 경제 성장 전략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강점을 살려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자율제어 기술 개발과 실증 지원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며 “기업·공공·국민 전 분야에 AI 활용을 촉진하고 기반을 구축해 AI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로봇·자동차·선박·가전·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에 AI를 결합해 ‘피지컬 AI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가상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챗GPT와 같은 데이터 분석·텍스트 생성 수준을 넘어 로봇·자동차·드론·가전 등 실제 기계와 결합해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다. 가전 부문을 글로벌 AI 홈 시장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인력 부족에 대응하려면 피지컬 AI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제조 인프라와 IT 기반을 모두 갖춰 AI 가전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I 가전 고도화를 위해 하드웨어 핵심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한다. 자동차·가전·로봇·드론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AI 칩과 자율제어 기술의 개발·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AI 가전에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전 제품의 자율운용 기능도 강화된다. 정부는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 학습을 통해 AI를 고도화하고, 생활밀접형 제품을 인공지능전환(AX) 모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AI 가전·홈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자율제어 로직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을 포함한 가전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AI 가전 육성에 필요한 규제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AI 기반 제품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인증·검사 절차를 합리화하고, 관련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세제 지원 등을 병행한다. 제조업 AI 도입률을 현재 5% 미만에서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기재부는 “피지컬 AI는 단순 R&D를 넘어 현장 적용과 산업 생태계 확산이 중요하다”며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자본 투입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