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내용물은 많이 남았는데…" 용기 끝까지 쓰는 알뜰 팁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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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내용물은 많이 남았는데…" 용기 끝까지 쓰는 알뜰 팁 BEST 4

위키푸디 2025-08-22 15:54:00 신고

3줄요약
용기 자료 사진. / ionems11-shutterstock.com
용기 자료 사진. / ionems11-shutterstock.com

여름철에는 로션, 선크림, 세제, 샴푸 같은 액체 제품 사용이 늘어난다. 땀을 자주 씻어내야 하고 햇볕 차단제도 매일 발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내용물이 충분히 남아 있는데도 펌프가 눌러도 비어 있는 듯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펌프 내부에 공기가 차면서 압력이 깨지기 때문에 일어난다. 펌프의 구조는 간단하다. 스프링과 관을 통해 액체를 위로 밀어 올리는데, 이 과정에 공기가 끼면 압력이 전달되지 않아 내용물이 올라오지 않는다.

가장 쉬운 해결책은 펌프를 여러 차례 천천히 눌러 주는 것이다. 너무 빨리 누르면 공기가 밀려 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막힌다. 일정한 속도로 몇 차례 반복하면 내부 압력이 회복돼 다시 제 기능을 한다.

추가로 용기를 바닥에 살짝 두드리거나 흔들어 주면 액체가 아래로 모여 펌프가 흡입하기 쉽다. 점성이 낮은 세제나 스킨, 토너 같은 제품은 이 방법만으로도 대부분 해결된다. 압력 되살리기는 펌프가 멈췄을 때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다.

1. 빨대 막힘 점검하기

빨대 막힘 점검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빨대 막힘 점검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압력을 되살려도 펌프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관, 즉 빨대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펌프식 용기 안에는 액체를 끌어올리는 긴 빨대가 달려 있다. 이 부분이 용기 벽에 붙거나 바닥에 눌려 막히면 액체가 이동하지 못한다. 또 점성이 높은 로션이나 선크림은 빨대 끝부분에 굳은 찌꺼기가 달라붙어 흡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럴 때 펌프를 분리해 빨대를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두면 굳은 잔여물이 풀린다. 건조한 뒤 다시 장착하면 원활히 작동한다. 만약 빨대가 너무 길어 바닥에 눌려 구부러질 때는 가위로 2~3mm 정도만 잘라주면 된다. 단, 너무 많이 자르면 내용물이 끝까지 빨려 올라오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빨대 점검은 특히 주방세제처럼 액체량이 줄어들었을 때 자주 필요한 조치다. 내용물이 충분히 남아 있는데도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는 빨대 부분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2. 펌프 대신 직접 사용하기

용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용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펌프 압력 조정과 빨대 점검을 했는데도 내용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 점성이 높은 로션, 선크림, 주방세제는 바닥에 남은 양이 펌프 빨대로는 잘 올라오지 않는다.

이럴 때는 용기를 거꾸로 세워 남은 내용물이 아래로 모이도록 두면 편하다. 며칠만 세워 두어도 펌프 입구 쪽에 모여 펌프를 누르지 않고 뚜껑을 열어 바로 쓸 수 있다. 또 작은 공병이나 튜브 용기에 옮겨 담아 쓰는 것도 방법이다. 한 번에 다 옮기지 않고 소량씩 옮겨 쓰면 휴대도 편리하다.

직접 사용하기 방법은 ‘끝까지 알뜰하게 쓰기’의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다만 뚜껑을 연 채 보관하면 공기와 접촉해 변질될 수 있으니 옮겨 담는 공병은 반드시 깨끗하게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공병 재활용하기

용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용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내용물이 끝까지 남았는데 펌프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아예 공병을 따로 준비해 두는 것도 생활 요령이다. 특히 여름철 자주 쓰는 선크림이나 로션은 작은 용기에 옮겨 두면 외출할 때도 편리하다. 여행이나 피서철 짐을 챙길 때도 공병에 덜어 쓰면 휴대성이 좋아진다.

공병 재활용은 남은 양을 끝까지 쓰는 데도 좋고, 주방세제나 샴푸 같은 제품도 작은 공병에 옮겨 두면 아이들이 쓰기에도 안전하다. 큰 용기는 무겁고 미끄럽기 때문에 욕실에서 사용하다 떨어뜨리기 쉽다. 소용량 공병은 손에 쥐기 편하고 낭비도 줄여준다.

공병을 재활용할 때는 한 가지 주의점이 있다. 다른 제품을 담기 전에 반드시 씻어야 한다. 잔여물이 섞이면 변질되거나 원하는 성능이 줄어든다. 뜨거운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4. 용기 절개 자르기

용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용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마지막 방법은 용기를 절개하는 것이다. 펌프식 용기는 구조상 바닥에 남은 내용물을 끝까지 끌어올리기 어렵다. 점성이 높은 제품일수록 이 현상이 심하다. 남은 양이 손가락으로 긁어 쓸 만큼 많은데 펌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용기를 잘라 쓰는 방법이 있다.

가위나 칼로 용기를 절반 정도 잘라 남은 로션이나 선크림을 손으로 덜어 쓰면 된다. 위쪽 절개 부분은 다시 덮어두어도 되고, 작은 뚜껑이나 랩으로 덮어 두면 위생적으로 쓸 수 있다. 특히 용기가 불투명한 경우에는 실제로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절개하면 남은 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단, 절개할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날이 미끄러지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미리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절개 방식은 다소 번거롭지만 가장 확실하게 끝까지 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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