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위기에 빠진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3경기를 치른 KIA는 54승55패4무(0.495)로 6위를 기록 중이다.
KIA는 19~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에 그쳤다. 3연전 첫날 키움을 12-9로 제압했지만, 이튿날 키움에 1-6으로 지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IA는 21일 경기에서도 키움에 11-12로 패배하면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11-12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좌익수 뜬공 때 2루로 귀루하지 못한 박정우의 주루사로 경기가 종료됐다. 2연패에 빠진 KIA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아쉬움 속에서 주중 3연전을 마감한 KIA는 LG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KIA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7패로 LG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2~24일 광주 LG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좌완 송승기를 상대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위즈덤이 선발 복귀한 것을 제외하면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이의리는 올 시즌 5경기 19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LG의 선발투수 송승기는 21경기 113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41로 데뷔 첫 1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는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KIA전 성적은 3경기 13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6.75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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