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환자가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올해 32주차(8월 3일~9일) 272명에서 33주차(8월 10일∼16일) 302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6주차 63명에서 27주차 101명, 31주차 220명, 32주차 27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42개소의 입원환자 수도 31주 차에 23명에서 32주차 15명으로 줄었다가 33주차 33명으로 다시 늘었다.
33주차 기준 누적 코로나19 입원환자 연령은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4100명)의 60.0%(24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64세 18.4%(756명), 19~49세 9.9%(407명)의 순이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지난해와 같은 큰 유행은 없이 이번 여름철을 보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 실천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같은 호흡기감염병 예방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의 종사자, 보호자,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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