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22일 오전 10시 4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들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헬기 등을 동원해 다이버 입수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이후 수색 12분 만에 입수 지점에서 북동쪽 1.5㎞ 떨어진 해상에서 60대 A씨 등 다이버 3명을 구조했다.
다이버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1.77t 모터보트를 타고 욕지도 통단항에서 출항해 10시 10분께 입수했다가 강한 조류에 휩쓸려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 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해양경찰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lj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