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노엘 조광페인트 전무와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광페인트 |
조광페인트(004910)가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차세대 산업용 코팅 소재 개발에 본격 나섰다.
조광페인트는 21일 대전 유성구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에서 ‘산업용 코팅 기반 구조색 조성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노엘 조광페인트 전무와 이종선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조폐공사가 보유한 광결정(Photonic Crystal) 기술과 조광페인트의 응용·코팅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결정 기술은 나노입자 배열을 통해 빛의 파장을 조절해 안료나 염료 없이 색을 구현하는 첨단 광학 기술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광경화형 구조색 조성물 개발 및 고도화 ▲친환경 색재(Colorant) 응용 분야 발굴 ▲확보된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화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엘 조광페인트 전무는 “지난 3년간 보안 인쇄용 특수잉크 공동개발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며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화학 소재 시장 확대와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선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위조 방지 R&D 협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페인트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신소재 사업 확대에 한층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용 소재, IT·신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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