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중국용 반도체 칩 H20 중국 수출 포기. 삼성에 HBM3 생산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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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용 반도체 칩 H20 중국 수출 포기. 삼성에 HBM3 생산 중단 요청

M투데이 2025-08-22 14:04:47 신고

엔비디아가  중국용 반도체 칩 'H20'의 대 중국 수출을 포기했다.
엔비디아가  중국용 반도체 칩 'H20'의 대 중국 수출을 포기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엔비디아가  중국용 반도체 칩 'H20'의 대 중국 수출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HBM3 공급도 무산될 전망이다. 

미국 인터넷 정보매체의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일부 공급업체에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H20 관련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 제품사용을 배제하려는 의도로 중국 반도체업체에 사용금지를 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반도체 칩 등 부품 공급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에 H20 관련 부품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 앰코는 반도체 조립 공정을, 삼성전자는 HBM3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매체 질의에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부품공급사에 대한 생산 중단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도 22일 엔비디아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에 H20 관련 부품 생산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혼하이는 엔비디아와 서버 및 부품 생산 계약을 맺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부터 저성능의 중국용 반도체 칩 H20의 대 중국 수출 통제에 나섰다가 지난 7월 방침을 바꿔 H20 수출 허가증을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즉시 H20 수출 재개를 위한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H20에 대한 보안 우려가 있다면서 해명을 요청하고 중국 기업들에게는 엔비디아산 반도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H20 수출을 허용하는 대가로 해당 제품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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