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에 7월 車보험 손해율 9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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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에 7월 車보험 손해율 90% 넘어

폴리뉴스 2025-08-22 13:54:47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지난 7월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이 90%를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사이 처음이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다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6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지난 7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2%로 전월 대비 4% 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4.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사별 누적 손해율은 6개 보험사 모두 80%를 넘어섰다. DB손해보험이 83.2%로 가장 낮았고, KB손해보험 83.8%, 메리츠화재 83.9%, 삼성화재 84.5%, 현대해상 84.6%, 한화손보 85.3%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어 모든 손보사가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며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손보사의 손해율은 지난 3월을 제외하고 모두 80%를 넘어섰다.

7월 손해율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 7월16일부터 22일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874대, 추정 손해액은 388억6200만원 수준이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손해율이 악화하며 모든 손보사가 손해율 90%를 돌파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91.2%, DB손보 91.7%, 메리츠화재 91.9%, 현대해상 92.4%, KB손보 92.9%, 한화손보 97.8%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반기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접수가 크게 늘면서 손해액도 커졌다"면서 "지속적인 보험료 인하, 폭염 등에 이어 겨울철 빙판길 사고 등으로 하반기에도 손해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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