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투하고 있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8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볼카운트 0-1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딜런 시즈의 2구째 시속 152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전 안타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5회엔 볼넷을 얻어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8월 19경기 중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어느덧 10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빅리그 2년 차인 이정후는 지난해 4월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게 MLB에서 남긴 개인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이정후의 8월 월간 타율은 0.338(71타수 24안타), 시즌 타율은 0.262(458타수 120안타)다.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부터 MLB 승률 전체 1위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를 만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