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가 지구를 구한다? 고어, EU 규제 앞두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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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가 지구를 구한다? 고어, EU 규제 앞두고 눈길

스타패션 2025-08-22 11: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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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어
/사진=고어

 

EU의 디지털제품여권(DPP) 의무화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섬유·패션업계가 전 과정에 걸친 환경 데이터 공개라는 새로운 과제 앞에 섰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어는 수십 년간 ‘지속가능성’과 ‘내구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선구적인 행보를 보여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어는 2014년부터 매년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고어텍스 소비자 의류 원단에 PFC-Free 발수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제품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 시도를 넘어,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고어는 2030년까지 자사 시설의 탄소배출량 60% 감축, 제품 관련 배출량 35%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실행 중이다. 실제로 2024년 사회적 책임 보고서에 따르면 섬유사업부의 Scope 3 배출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Scope 1&2 배출량은 무려 54%나 줄어 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적인 소재 개발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ePE 멤브레인’은 기존 고어텍스 소재의 뛰어난 방수·투습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PFC-Free 기술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재활용 원단 활용, 원액 염색 및 무염색 기법을 통해 물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절감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는 DPP 시대에 요구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기술적으로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DPP 시행은 업계의 새로운 경쟁 질서를 예고하고 있다. 고어는 혁신적인 소재 기술과 투명한 데이터 공개로 그 흐름을 선도하며, 섬유·패션 업계가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성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친환경 마케팅’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ESG 경영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고어는 지속가능 소재 혁신을 통해 패션 산업의 미래를 밝히며, 환경 중심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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