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전국 3대 시장인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대형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는데 팔을 걷었다.
김보라 시장은 이러한 사업을 내년 말까지 내실있게 추진해 문화적·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복안이다.
22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우선 2억원을 투입해 안성중앙시장과 일죽시장을 대상으로 한돈 특화거리 기반을 조성하고, 간판 개선과 현수막 거치대, 베이커리 카페, 루푸탑 공간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 상권의 중심지로서 도내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시켜 문화관광형 육성 시장으로 개선해 쾌적한 환경 속에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아양택지 내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를 늘려 야간시간대 열악한 주차불편을 해소해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는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38면의 지평식을 3층 4단 108면으로 확장, 반경 1km 이내 주민들도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 시장은 또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공도읍 마정리 일원에 환경적인 생태축 복원을 통한 다양한 생물 증진 보전으로 안성시의 대표적인 생태문화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시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으로 인한 산림 훼손과 국·공유지 내 무단 경작 등 훼손된 토지의 생태축을 복원해 공도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김 시장은 식수 부족과 수질오염으로 불편을 겪는 보개면 북가현리 주민에게 양질의 식수와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2월말께 준공하는 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했다.
노후화된 제설작업장과 보관창고를 신축해 재난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질식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 등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스마트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해빙기 사면이 일부 유실돼 집중호우시 추가 사면이 붕괴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배수지 관리를 위해 진출입로 경사면 안전공사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은 자신의 민선8기 공약인 고삼호수에 산림 레포츠시설 설치를 내년까지 추진해 안성 방문객을 위한 숲놀이터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을 설치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에는 교통사고 위험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보행자 편의 제공과 신호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LED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시인성 확보와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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