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0일, 백령도 (구)용기포항과 대청도 지두리해안에서 어린 꽃게 종자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어린 꽃게는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에서 약 1개월간 갑폭 1cm 내외로 성장시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이날 방류현장에는 백령, 대청면장 및 유관기관, 어촌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류된 어린 꽃게는 내년 봄에는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 어족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꽃게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의 토종 수산종자를 연구·육성하여 종자 자체 보급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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