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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주최사 한터글로벌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6~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시뮬레이션과 현장 점검 결과 구조적 한계로 인해 기대만큼의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사전에 공연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새로운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미 예매한 티켓은 환불 및 변경 절차를 별도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일정 변경에 따라 일부 출연진 변동도 불가피하지만 주최 측은 “헤드라이너인 H.O.T.는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주최 측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팬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 홍보 차원에서 예정됐던 H.O.T.의 JTBC ‘뉴스룸’ 출연 역시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는 H.O.T. 외에도 온유, 2AM, 솔라, 오마이걸, 에이티즈, 트리플에스, 키스 오브 라이프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H.O.T.의 무대는 2019년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이후 약 6년 만의 완전체 공연으로, 애초 예정됐던 9월 7일은 데뷔 29주년과 겹쳐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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