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외식, 카페, 급식, 유아식판세척, 클리닝 등 8개 자활근로사업단과 행복더하기, 클린케어, 희망나르미 등 7개 자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돌봄, 간병, 건강 등의 사유로 전일 근로가 어려운 참여 주민이 시간제로 일 할 수 있는 체계를 모든 사업장에 구축했다.
자활근로사업을 위탁 운영 중인 파주지역자활센터는 서영대학교와 협력해 ‘신규 자활사업 아이템 공모전’도 처음 개최했다.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 전공자 대상으로 자활사업을 발굴, 실효성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센터에 통장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희망저축계좌Ⅰ·Ⅱ’ 등 자산 형성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의 이같으 노력의 결과 2020년 초 3개였던 자활기업은 현재 7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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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파주지역자활센터와 민간자원 간 연이은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파주지역자활센터는 ㈜헤이미디어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용관을 보유한 ‘뮤지엄헤이’의 전시실, 강의실 등을 교육 및 직업훈련 공간으로 활용해 자활 참여 주민의 문화자립기반을 구축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도 힘을 모아 참여 주민 파견을 추진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 자활 생태계 조성과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화기 사용, 화재 예방 등 현장의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자신감 회복 및 정서 함양, 일터에서의 친절 교육, 경제교육 등을 병행하는 등 참여 주민들의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식업·서비스업 분야도 커피전문가(바리스타), 제빵, 대형 운전면허 등 각종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참여 주민의 사회 적응력과 자립심을 높이는데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자활은 저소득층을 위한 단순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적 자립의 디딤돌이자 기술과 마음가짐의 성장을 일궈 내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하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통합정책과 다변화를 꾸준히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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