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제레미 프림퐁이 리버풀에서 2경기 만에 부상을 당했다.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림퐁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다가올 뉴캐슬유나이티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에 따르면 프림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다쳤다. 17일 본머스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프림퐁은 후반 15분 만에 교체됐다. 당시 교체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기 후 햄스트링 부상 때문임이 확인됐다.
뉴캐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은 프림퐁의 부상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진이 프림퐁 교체를 권유한 건 완전히 옳았다. 그는 A매치 휴식기까지 뛸 수 없다. 교체 당시 일부 비판을 받았지만, 경기력 때문이 아니었다. 단지 햄스트링 문제를 감지했기 때문이고, 의료진의 판단이 옳았다. 교체하지 않았다면 더 오래 결장했을지도 모른다. 휴식기 이후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초 프림퐁의 부상은 리버풀의 골머리를 앓게 할 수 있다. 재발 가능성이 잦은 햄스트링 문제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의 대체자로 프림퐁을 영입했다. 프림퐁은 2023-2024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바이엘04레버쿠젠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본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공격수에 버금가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으로 알론소식 스리백 시스템의 전술적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시즌 프림퐁은 모든 대회 47경기 14골 1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간 프림퐁은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올여름에는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리버풀이 3,000만 파운드(약 556억 원)를 투자해 경쟁에서 승리했다. 아놀드의 공백을 메울 확실한 자원으로 선택한 것이다.
리버풀 합류 후 프림퐁은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11일 크리스탈팰리스와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측면을 휘저은 후 딘 헨더슨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본머스와 PL 개막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아놀드 대체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그러나 단 두 경기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근 5시즌 동안 부상 이력이 단 두 차례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리버풀로서는 예상 밖 상황이다. 슬롯 감독은 프림퐁의 대체자로 코너 브래들리를 낙점했지만,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오버래핑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프림퐁의 부재는 경기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슬롯 감독은 프림퐁이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그전까지 리그 일정이 뉴캐슬, 아스널전 등 상위권 경쟁팀과 맞붙는 경기라는 점이다. 리버풀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어 프림퐁의 공백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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