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8개 읍면 전역에서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차선도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보장하고,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됐다.
군은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가 진행된 건널목, 정지선, 중앙선 등 주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재도색했다.
특히 시간이 지나 마모되거나 색이 바랜 차선과 표지 선을 선명하게 복구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크게 개선해 안전성은 물론 도로 이용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주야간뿐만 아니라 비·눈 등 악천후 시에도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평창군은 단순한 재도색 작업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접수된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 결과를 반영, 차량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선 절선 구간을 새롭게 조정하고, 필요 지역에 추가 건널목 도색을 시행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차선도색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전 시설물 관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환경 전반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는 물론, 지역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지속해 유지하고, 주민 의견과 교통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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