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추진했지만, 아스널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과 결별했다.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로스엔젤레스(LA)FC와 합의를 마친 후 이적료를 챙겼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른 스타일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차 진가를 발휘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해리 케인과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 수행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으면서 레전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도 기다리던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포효했다.
LAFC는 지난 7일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이 있다.
이후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타깃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였다. 하지만, 아스널에 빼앗겼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직전 시즌 14골 11골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제는 측면,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능력을 탑재했으며 아스널에 이어 토트넘까지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이적료 등 에제 영입을 위한 합의를 마친 분위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스널은 에제 영입을 위한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30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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