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이사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 기업과 테라파워 간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안세진 원전국장 등 산업부 원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김 장관에게 본인의 자서전 '소스 코드: 더 비기닝'을 건넸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6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 테라파워는 뉴스케일, 엑스에너지와 함께 미국의 3대 SMR 업체로 불리며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을 개발 중이다.
SMR 분야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한국의 제조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SK와 SK이노베이선은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기업과의 투자·사업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가 진행하는 첫 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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