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골든타임 4분,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

[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명동사옥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골든타임 4분,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교육과 흉부압박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심폐소생술 교육은 강남사옥에서 18일 시작해 청라사옥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명동사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여의도 사옥에서는 오는 2일 동일한 교육이 예정돼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미시행한 경우보다 2.2배 높으며, 뇌 기능 회복률은 3.2배 높다. 2024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14.3%(616건), 뇌 기능 회복률은 11.4%(493건)로 나타났다. 반면 심폐소생술 미시행 시 생존율은 6.4%(89건), 뇌 기능 회복률은 3.6%(50건)에 그쳤다. 일반인은 근무 중인 구급대원 및 의료인을 제외한 인원을 의미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300여 명이 수료했다.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응급상황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부주의와 폭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이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임직원 수어 교육’ 등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