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만, DTS사업부 매각…전장·오디오 주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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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DTS사업부 매각…전장·오디오 주력 본격화

프라임경제 2025-08-22 09:4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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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정리하고 전장·오디오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 하만

하만은 21일 디지털전환솔루션(DTS) 사업부를 인도 IT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미국·유럽·아시아 등 18개 거점의 인력 5600여명이 위프로로 이관된다. 이번 거래는 각국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만은 DTS사업부가 소프트웨어·서버 기반 SI를 담당했으나 매출 비중이 미미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대신 핵심 영역인 전장과 오디오 분야에 집중,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캐롤린 라이커트 하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위프로와 협력해 하만 생태계 전반에서 AI 및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장과 오디오 혁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은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오디오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등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명가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음악 관리·검색·스트리밍 플랫폼 룬(Roon)을 인수해 소프트웨어 역량도 확보했다.

이같은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만은 2025년 2분기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25% 급증했다. 주력인 디지털 콕핏, 차량용 오디오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헤드업디스플레이(HUD) 분야에서도 수주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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