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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안보관리원, 트럼프 정부 통상 대응 모색

이데일리 2025-08-22 0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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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무역안보관리원(KOSTI)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통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무역안보관리원은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무역안보관리원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국제통상학회와 함께 ‘2025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불확실성 하의 글로벌 무역과 변화하는 국제 무역 체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계 및 기관들이 참석해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에 대한 학술적 견해를 교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국제통상학회 허정 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동주최 기관인 무역안보관리원 서정민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시욱 원장, 한국경제연구원 정철 원장의 축사와 국내·외 경제학자들의 기조연설, 분과세션 발제, 무역안보관리원 데이터 안내, 총회로 구성됐다.

서정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8월 대외무역법 개정으로 무역안보관리원이 글로벌 경제안보 싱크탱크로서 정책연구, 국제협력, 산업분석, 이행지원, 기업서비스 등 정부의 무역·기술안보 정책 지원을 위한 역할이 강화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무역안보 정책지원 플랫폼을 확대하고,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스타이거(Robert Staiger) 다트머스대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하(下) 세계 무역 시스템의 변화’, 카일 배그웰(Kyle Bagwell) 스탠포드대 교수는 ‘멜리츠-오타비아노(Melitz-Ottaviano) 모델(MO Model)에서의 기업의 진입과 사회후생’, 빙징 리(Bingjing Li) 홍콩대 교수는 ‘바이 아메리칸 법’(Buy American Act·BAA) 시행의 경제적 비용 추산’ 주제로 학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참석한 경제학자 및 기관 연구원들은 분과 세션에서 무역 불균형의 이해, 생산성 추정치의 오프쇼어링 편향(offshoring bias·해외 아웃소싱으로 인해 국내 노동자가 실제보다 많은 생산을 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통계적 왜곡), 경제 책략으로서의 수출 통제, 무역 자유화에서 금융발전의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무역안보관리원 산업분석실 신기훈 실장은 ‘전략물자 통제번호와 HSK 연계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산업영향분석’ 등 관련 발제를 통해 전략물자와 관련 데이터연계 및 분석을 소개했다. 한국국제통상학회 관계자는 “다양한 시각에서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를 진단해 한국의 국제무역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무역안보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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