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KT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가 인공지능(AI)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문화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21일 서울 성수동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3차’를 열고 AI 아트워크 제작 이벤트와 무료 전시 관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약 1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6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 참가자들은 개관작인 '알렉스 키토 사진전'과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을 관람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AI 콘텐츠 이벤트’였다. 고객이 직접 제출한 사진을 알렉스 키토의 디지털 작업 방식을 오마주한 AI 아트워크로 재탄생시켜 포토엽서로 제작해 증정하고 전시장에 디지털 작품으로 전시했다.
KT는 고객 반응을 반영해 오는 10월 23일 한남 그라운드시소에서 열리는 <히무로 유리-오늘의 기쁨> 특별전과 연계한 4차 투어를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9월 한 달간 KT 멤버십 앱 ‘컬처앤모어’에서 가능하다. 히무로>
이 밖에도 KT는 9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마련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최대 50%, '마리퀴리' 최대 40% 할인, 전시 '요시고 사진전2', '옥승철:프로토타입'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서울·부산 공연 15% 할인과 함께 200명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며,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시사회에는 1만명 이상을 초대한다.
KT에 따르면 2025년 1~7월 컬처앤모어 누적 판매 상위 10개 콘텐츠 중 뮤지컬 4개, 전시 6개가 포함됐다. '명성황후', '팬텀'같은 대형 뮤지컬과 '카포네 밀크' 등 창작 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전시 분야에서는 '퓰리처상 사진전', '디즈니 100년 특별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 등이 강세를 보였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 본부장은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는 고객이 단순히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경험할 수 있는 KT만의 문화 혜택”이라며 “AI 개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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