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 오피스텔 30대女 살해 용의자, 홍천 야산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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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용인 오피스텔 30대女 살해 용의자, 홍천 야산서 긴급체포

경기일보 2025-08-22 09: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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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피살된 채 발견된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전경. 송상호기자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남성이 강원 홍천 야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8시56분께 강원 홍천군 야산에서 긴급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수색견 핸들러가 A씨를 발견한 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가 그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오전 2시 40~50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차량을 몰고 강원 홍천으로 달아났다. 이후 홍천군의 한 학교 앞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잠적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차량이 발견된 지점 일대를 수색하다가 홍천 야산에서 그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씨 차량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함께 고의적 자해를 시도한 정황을 보여주는 도구가 발견됐다.

 

A씨의 범행은 사건 발생 약 3시간 뒤인 오전 5시45분께 주민의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바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차량 내부에서 흉기를 확인했다.

 

한편 A씨는 지난 5월 새벽 화성특례시 동탄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B씨를 상대로 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데 이어, 6월에는 같은 업소에서 성매매 사실을 스스로 자수해 불법 성매매 혐의로도 조사받은 바 있다. 당시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조사했으며, 이어 성매매 사건을 별도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범행 직전 언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B씨는 주민에게 발견되기까지 오피스텔 지하 3층과 4층을 오가며 피를 많이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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