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전 헌재소장 대행, 내달 서강대서 '법률가의 길' 특강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내달 서강대서 특별강연

[서강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해 파면을 선고했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다음 달 서울에서 대학생들을 만난다.

22일 서강대에 따르면 문 전 대행은 9월 10일 오후 6시 성이냐시오관 강당에서 '법률가의 길: 헌법소원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은 서강대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주최로 마련됐다.

문 전 대행은 오랜 기간 판사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법조인이 갖춰야 할 소명 및 역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헌법소원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함께 토론한다.

박영선 생각의 창 센터장(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특강이 법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생생한 시각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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