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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지난해 부모님을 위해 경남 사천 삼천포에 150평 규모 대저택을 마련했다. ‘살림남’ 제작진에 따르면 박서진은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가족과 함께 이사를 마치고 새집에서 첫날을 맞았다. 완공 후에도 바쁜 일상 때문에 이사가 미뤄져 허전했던 집안은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첫날부터 집안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박서진의 부모는 에어컨 온도 조절과 같은 사소한 문제로 언성을 높였고, 급기야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어진 새집에서의 첫 식사 자리에서도 아빠의 반찬 투정이 불씨가 되어 집안 공기는 살얼음판처럼 얼어붙었다. 이후 박서진 가족은 새집에서의 새 출발을 기념해 가훈을 정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박서진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부모님의 결혼식 사진을 발견했다. 이를 본 가족들은 사진 속 엄마의 모습에 농담을 던지며 폭소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는 예상치 못하게 엄마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후 엄마는 그동안 감춰왔던 콤플렉스와 깊은 마음의 상처를 고백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신의 속마음을 모른 채 평소처럼 농담하는 가족들에 결국 분노가 폭발한 엄마는 “셋 다 똑같아”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결국 그날 밤 부모님 사이에는 사상 초유의 각방 사태가 벌어졌고, 엄마는 끝내 가출까지 감행했다. 과연 새집으로 이사한 첫날 박서진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살림남’은 23일 방송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으로 편성 시간을 변경해 시청자과 만난다. 박서진 가족의 대저택 입성기는 편성 변경 후 첫 방송을 맞는 ‘살림남’을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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