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21일(이하 현지시간)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문을 닫았다. 기술주에 대한 투매는 다소 약해졌고 미국 최대 마트 체인 월마트의 2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주면서 우량주에 대한 투심이 누그러졌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5거래일 연속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0.34%) 내린 44,785.5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1포인트(0.40%) 하락한 6,370.1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2.55포인트(0.34%) 내린 21,100.3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 중 한 때 -0.80%까지 떨어졌다가 -0.10%까지 줄이는 등 요동친 끝에 약보합으로 끝냈다. 기술주 투매 흐름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낙폭은 0.5% 정도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AI 거품론에 차익실현 욕구와 고점 부담이 뒤엉킨 만큼 기술주 투매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월마트는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순이익이 미달하면서 시장이 실망했다.
이에 대형 마트 체인 코스트코도 2%, 타깃은 1% 이상 떨어졌다. 월마트는 다우지수에도 하방 압력을 강하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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