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위해 오늘 밤 9시부터 5분간 불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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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위해 오늘 밤 9시부터 5분간 불 꺼주세요”

이데일리 2025-08-22 06:5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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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너지시민연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에너지의 날을 맞아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에서 일제히 소등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는 주제로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이 많은 오후 2~3시에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2003년 8월22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4만7385MW)를 기록했다. 에너지시민연대를 이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의 날을 지정했다. 작년까지 100만여명의 참여로 총 1200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절감했고 558만7204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오후 8시40분부터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국회, 서울시청, YTN서울타워, 광화문, 부산 부산타워, 대구 83타워, 대전 한빛탑 및 엑스포다리, 세종시청사, 경기 시흥 거북섬 경관브릿지, 전북 전주전라감영, 전남 완도타워, 목포 목포대교, 경북 경주 첨성대, 구미 수출산업의탑 등 전국 24개 지역 랜드마크에서 진행되는 소등 행사가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정부·공공기관은 국회 외 972개소, 지자체는 서울시 외 163개소, 랜드마크·기업은 2086개소, 교육청·학교 340개소, 도서관 27개소, 대사관 4개소, 공동주택 381개 아파트 단지, 단체 226개소가 이번 에너지의 날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KBS, MBC, SBS, YTN,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GS칼텍스, 대한석유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34개국 중 28번째로 저렴한 수준이다. 전기 절약을 통해 줄일 수 있는 요금이 적다 보니 에너지 절약에 대한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에너지 절약은 단지 경제적 유인에만 달린 것은 아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와 한반도를 지켜야 한다는 기후 윤리, 세대 윤리의 관점 또한 강력한 유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라며 “매년 예측이 불가하게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지속적인 행동 실천이 중요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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