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미국행 EMS·소포 접수 중단…혼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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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미국행 EMS·소포 접수 중단…혼란 불가피

뉴스로드 2025-08-22 0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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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편 우편물/연합뉴스
국제선편 우편물/연합뉴스

[뉴스로드] 우체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에 따라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 소포, 26일부터 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EMS)에서 관세가 붙지 않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의 우체국 창구 접수를 중지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 조치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이 적용되는 29일 0시(현지시간)부터 적용되며, 이로 인해 미국으로 운송되는 모든 국제 우편물은 신고 및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그동안 미국은 800달러 이하의 해외 물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왔으나, 면세 제도를 폐지하며 모든 우편물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망 체계로는 발송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접수를 중지한다고 설명했으며, 민간 특송사 운영 상품인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관세 정책과 무관하게 물품을 발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민간 특송사가 통관을 대행하며 수취인이 관세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행 국제우편을 계획한 고객들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물품 가액과 용도를 정확히 기재하고, 통관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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