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투수 노경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8월 깔끔한 투구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뉴시스
SSG 랜더스의 맏형 노경은(41)이 왜 자신이 리빙 레전드인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노경은은 21일 수원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SSG가 7-1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구원등판해 0.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긴장될 법한 상황에서도 베테랑답게 자기 투구를 이어갔다. 첫 타자 안치영에게 포크볼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지는 2사 만루에서는 이정훈에게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 투수 노경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8월 깔끔한 투구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뉴시스
경기 종료 이후 만난 노경은은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요즘에는 한 이닝에 5득점도 나온다. 대량 실점하지 않고자 언제든 등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기한다”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 소감을 밝혔다.
SSG 투수 노경은(38번)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8월 깔끔한 투구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뉴시스
특히 후반기 들어 각 팀의 불펜이 요동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경은의 꾸준한 활약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SG 투수 노경은(38번)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8월 깔끔한 투구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뉴시스
노경은은 “강하게 던지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던지려고 한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후반기에 들어서다 보니 더욱 코스 위주의 투구를 하려고 하는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SSG 투수 노경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8월 깔끔한 투구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뉴시스
노경은은 “경현호 코치님이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말씀하신다. 나를 비롯한 투수들의 몸 관리가 잘 되고 있어 힘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단독 3위가 됐으니 이제는 리그 2위(한화 이글스·65승4무46패)를 쫓아가겠다. 팀 성적만 신경 쓰고, 이기는 경기만 하려는 마음가짐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수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수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