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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 버넌 패리시 카운티 검찰은 아동 성범죄자 토마스 앨런 매카트니(37)가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1급 강간 혐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형량 감경을 위해 외과적, 화학적 거세를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카트니는 추가 형량 없이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
루이지애나주는 이번달부터 법률을 개정해 미국에서 유일하게 극악한 성범죄자에 대해 화학적, 물리적 거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건은 법률 개정 후 첫 적용 사례로 알려졌다. 판사 권고에 따라 거세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피고인이 이를 거부할 경우 3~5년의 형량이 추가될 수 있다.
루이지애나주 리즈빌 출신인 매카트니는 여러 차례 아동 대상 성범죄로 3등급 성범죄자로 등록돼 있는 인물이다. 2006년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처음 체포된 매카트니는 2010년에도 12세 아동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2011년에는 강간 미수 혐의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이미 주내 3등급 성범죄자로 등록된 상태였다. 루이지애나는 3개 등급으로 성범죄자 리스트를 관리하는데, 3등급은 평생 리스트에 유지되는 가장 극악한 범죄자들로 분류된다.
매카트니는 2023년 2월 7세 여아를 성폭행하던 중 피해 아동 어머니에게 발각돼 도주했고, 이후 텍사스 휴스턴에서 체포됐다.
버논 패리시 검찰은 “있어서는 안될 끔찍한 범죄였다. 매카트니는 지역 사회에서 격리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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