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신기술 막히지 않게 할 것”…KIAT, 배터리 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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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신기술 막히지 않게 할 것”…KIAT, 배터리 기업 방문

이데일리 2025-08-22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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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대전 유성구 소재 스탠다드에너지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차세대 배터리 기업과 만나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21일 대전 유성구 소재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받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산업 간 융합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시장 출시가 지체되지 않도록 규제를 일시적으로 유예해주는 제도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만드는 차세대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VIB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화재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긴 차세대 배터리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에너지를 손실 없이 저장하는 것이 중요한 ESS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되는 배터리다.

앞서 스탠다드에너지는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VIB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했다. 배터리 성능 검증과 관련한 첫 번째 실증특례는 바나듐계 이차전지 특성을 반영한 시설 기준이 정립됨에 따라 법령 정비와 함께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VIB 기반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번째 실증특례는 오는 11월에 사업을 개시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신기술이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고 실증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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