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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한다.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나다순) 가운데 당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본경선 득표율은 책임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전당대회 현장에서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거쳐 26일 최종 당선자를 확정한다.
당대표 판세는 ‘반탄(탄핵 반대)’ 진영의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 이어진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조사에서 장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오며 ‘김문수 원톱’ 구도는 흔들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층(193명 기준)은 장동혁 33%, 김문수 30%로 집계됐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 진영의 안철수 후보는 8%, 조경태 후보는 7%였다. ‘적합한 후보 없음’은 17%였다. 무당층(295명)에선 김문수 17%, 안철수 11%, 장동혁 8%, 조경태 7%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위원은 다만 이와 다른 흐름이다. 최고위원 투표는 책임당원 1인당 두 표를 행사한다. 이 때문에 반탄파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최수진 후보 6명은 강성 지지층 표심이 갈릴 가능성이 크지만, 찬탄파 김근식·양향자 후보는 둘뿐이라 결집 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여성 몫을 두고 최수진·양향자 후보가 접전을 벌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최 후보가 유리해 보이지만, 반탄파 표심이 분산된 상황에서는 양 후보가 의외의 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투표 열기도 뜨겁다. 앞서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 첫날 투표율은 37.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내부적으로 높은 수치로 보고 있다”며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 최근 상황이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대표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3일 TV 토론회를 거쳐 24~25일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26일 신임 당대표를 발표한다. 최고위원 임기도 같은 날 시작해 당대표와 임기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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