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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보수 성향 토크쇼 진행자 토드 스타네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밤 경찰, 군인들과 함께 거리 순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워싱턴DC 현장 행보는 수도 치안을 연방 정부 통제하에 두기로 결정한 지 열흘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의 치안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며 연방정부가 관할권을 직접 행사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 결정에 따라 1차로 주방위군 800명이 시내에 투입돼 관광객이 몰리는 내셔널몰, 링컨기념관, 유니언 역 등 주요 지역의 순찰을 강화했으며, 일부 공화당 주지사 주(州)로부터 추가 병력 지원도 이뤄졌다.
워싱턴DC 치안 강화 조치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정치적 과시용”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순찰에 나서는 것은 자신의 정책에 대한 지지 여론을 끌어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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