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6분 해운대구에 있는 1천500가구 규모 A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전이 발생한 지 7시간이 지났으나 전력 공급은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한 주민은 "정전 발생 이후 '3시간이면 복구가 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으나 아직도 전기가 안 들어와 집 밖으로 나왔다"며 "차에 들어가 에어컨을 틀거나 인근 친척 집으로 간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내부 설비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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