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 씨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을 위해 샤넬 백 2개와 6000만 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권성동 의원을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