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회까지 0-6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LG는 6회 말 4점을 뽑아 추격했고, 7회 말 선두 타자 오스틴과 후속 문보경의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오스틴은 왼손 투수 정현수의 시속 142.6㎞ 직구에 호쾌하게 배트를 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무려 137.5m였다. 타구 속도 역시 175.2㎞/h로 굉장히 빨랐다. LG는 5-6으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후속 4번 타자 문보경 역시 정현수의 직구(141.2㎞/h)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21.2m의 동점 홈런을 쳤다.
오스틴과 문보경은 나란히 시즌 23호 홈런으로 부문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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