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책위 "중대재해, 기업 장기 가치에 영향…대응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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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21일 '2024년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활동 연차 보고서' 안건을 보고 받고, 중대 재해 관련 기업에 대한 책임 활동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대 재해 등 산업안전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ESG) 평가 지표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

또 중대 재해가 기업의 장기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국민연금의 역할과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수책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중대 재해 관련 기업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수탁자 책임 활동의 하나로 매년 ESG 평가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S) 영역의 한 항목으로 '산업 안전' 분야에 안전보건시스템, 산업안전보건 전담 조직 등 4개 지표를 설정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투자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산업안전 관련 위험 관리를 중점 관리 사안으로 정하고, 지난해에 10개 기업에 서한을 보내는 한편 비공개로 면담하는 등 18회에 걸쳐 기업들과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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