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인문경영 시리즈 ‘피카소가 사랑한 아프리카’ 개설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피카소가 사랑한 아프리카’라는 주제로 인문경영 시리즈를 개최한다.

협회는 매년 기업 경영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철학·역사·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인문학적 시각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가을 학기는 △북아프리카와 이슬람 문명 △피카소와 아프리카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주제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성수 한양대 교수가 참여해 아프리카 대륙을 문화·예술·경제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특히 ‘피카소와 아프리카’ 세션에서는 고대 문명과 현대 미술 속 아프리카의 영향력을 살펴보며, 서구와 비서구 문화의 만남이 낳은 창조적 성과를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 11월말에는 모로코와 튀니지를 방문해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 프로그램은 아프리카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강의에서 다룬 내용을 생생하게 이해하고, 실제 시장과 기업 환경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문화적 다양성과 시장 이해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민 회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만큼 한국 기업이 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무역 장벽과 제도적 차이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기업 CEO들이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경영의 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