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젤베와 결별… 3개월 부상 확인

젤베. /OK저축은행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교체를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지난 4월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매히 젤베 가지아니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 확인됐다"며 "최종적으로 계약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구단은 조속히 대체 선수를 검토해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란 대표팀 출신 미들 블로커 젤베는 신장 208㎝ 장신으로 OK저축은행의 높이 우위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16일 조기 입국을 택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피로 골절 증세를 보인 끝에 10월 18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채 짐을 싸고 돌아갔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젤베와 함께할 수 없게 돼 안타깝다"면서 "이른 시일 내 대체 선수를 찾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