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잭슨홀 연설 목전서 관망세…일제히 소폭하락(종합)

3년물 연 2.438%…주요 이벤트 앞두고 신중한 거래흐름 이어갈 듯

여의도 증권가

[촬영 임은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1일 시장이 미국 금리 향배를 주시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3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5%로 0.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6bp, 0.4bp 하락해 연 2.605%, 연 2.37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56%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0.8bp 하락해 연 2.750%, 연 2.633%를 기록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22일 미국 중앙은행장들의 연례 모임인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다.

시장은 연설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파월의 '입'에 촉각을 세운 상태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한미 정상회담(25일), 한은 통화정책방향회의(28일) 등 금리 방향을 좌우할만한 주요 일정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벤트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신중한 거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266	2.267	-0.1
국고채권(2년)	2.377	2.381	-0.4
국고채권(3년)	2.438	2.441	-0.3
국고채권(5년)	2.605	2.611	-0.6
국고채권(10년)	2.845	2.853	-0.8
국고채권(20년)	2.856	2.865	-0.9
국고채권(30년)	2.750	2.760	-1.0
국고채권(50년)	2.633	2.641	-0.8
통안증권(2년)	2.387	2.391	-0.4
회사채(무보증3년) AA-	2.921	2.923	-0.2
CD 91일물	2.520	2.520	0.0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