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당원투표서 조기전대 확정…조국 복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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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당원투표서 조기전대 확정…조국 복귀 수순

이데일리 2025-08-21 17:0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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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국혁신당이 전 당원 투표에서 98% 넘는 찬성률로 현 지도부의 임기 단축을 확정했다. 당의 대주주인 조국 전 대표의 당권 복귀를 위한 수순이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기 앞서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조국혁신당은 20~21일 진행된 전 당원 투표에서 찬성률 98.36%로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을 포함한 현 지도부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대율은 1.64%였다.

김 대행 등 혁신당 현 지도부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지만 이번 투표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는대로 물러나게 됐다.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을 고려할 때 혁신당 전당대회는 11월에 개최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혁신당의 조기 전대는 당의 실질적 대주주인 조 전 대표의 당권 복귀를 위한 것이다. 김 대행은 개표 결과를 발표한 직후 “우리의 회복은 이제 시작이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로의 전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당적을 잃었으나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되면서 당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복귀한 후 내년 서울시장 선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 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혁신당은 이날 조 전 대표를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 조 전 대표는 전당대회 전까지 혁신정책연구원에 적을 두고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정책연구원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대표 임명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주말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부산·경남(PK)을 방문할 예정이다. 24일엔 지난해 조국혁신당을 창당을 선언했던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한 후 경남 양산시 평상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25일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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